
비전공자에서 시니어 개발자가 되기까지
5년간의 성장 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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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던 나에게 '개발자'라는 직업은 완전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. 코딩이라곤 대학 시절 교양으로 들은 C 프로그래밍이 전부였다.
첫 번째 전환점
전환점은 28살, 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찾아왔다.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에 PM으로 투입되면서 개발팀과 협업하게 되었고, 그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이 마법처럼 느껴졌다.
"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게 아니다. 시작하지 않을 때가 정말 늦은 것이다."
퇴근 후 독학을 시작했다. HTML, CSS부터. 하루 3시간씩 6개월. 그리고 부트캠프에 등록했다. 동기들 대부분이 나보다 어렸지만, 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.
첫 취업과 성장
31살에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첫 취업에 성공했다. 연봉은 편집자 시절보다 낮았지만,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.
5년 동안 3번의 이직을 했다. 매번 더 도전적인 환경으로.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, 다시 스케일업 기업으로. 그 과정에서 React, TypeScript, Next.js를 마스터했고, 팀 리딩 경험도 쌓았다.
시니어로서의 깨달음
시니어 개발자가 된 지금,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는 걸 안다.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, 동료와 소통하는 능력,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. 비전공자로서의 경험이 오히려 이런 소프트 스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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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비전공#커리어#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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